『서.동 시집』 노년의 괴테가 14세기 페르시아의 대시인 하피스에 영감을 받아 쓴 주옥 같은 시편들과 오늘 날에도 “오리엔트 학의 마그나 카르타”라고 불리는 오리엔트론을 담은 산문편이 함께 묶인 책. 평생 시를 쓴 괴테가 유일하게 완결된 시집으로 다듬고 또 다듬어 묶어낸 노작이다. 서(西)에서 동(東)을 향하는 이 정신적, 시적 여정은, 초판본 출간(1819) 200년이 넘은 오늘날 오히려 더 큰 시사성을 갖는다. 괴테 전집 제 4권으로 출간되었다. (괴테, 전영애 역, 도서출판 길)